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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백엔드 개발자를 지원하면서 치렀던 코딩테스트에 대한 후기이다.
서류를 접수하고 2일뒤에 메일로 연락이 왔었다.
서류 합격여부는 없었고 대뜸 codility 코테로 초대하는 메일이었다. (영어로 되어있어서 순간 스팸메일인 줄 알았다..)
코테는 100분 동안 3문제를 푸는 것으로, 3일 이내 아무 시간 때나 링크로 접속해서 풀면 됐었다.
여하튼 코테를 치러야 하는데 플랫폼은 codility라는 처음 보는 해외 플랫폼이었다. 문제도 영어로 나온다고 했다!!
(다행히 구글링이 가능해서 구글번역의 도움을 엄청나게 받았다.)
나는 처음 보는 플랫폼이어서 일단 demo 기능으로 테스트를 모의로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해봤는데 프로그래머스랑 비슷한 것 같아서 메일을 받은 당일 밤에 바로 코테를 봤다.
나는 자바로 풀었다. 코테 언어에는 딱히 제한이 없었다.
# 1번 문제
체감 난이도 : 백준 브론즈~실버 5 / 프로그래머스 lv.0~1
문제가 영어라 이상하게 번역된 한글로 문제 자체를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을 뿐, 전혀 어렵지 않은 문제였다.
문자열을 조작해서 숫자로 변환하고 특정 규칙에 맞게 답을 도출하는 문제였다.
15분 내로 풀었던 것 같다.
# 2번 문제
체감 난이도 : 백준 실버 3~4 / 프로그래머스 lv.1
배열 관련 문제였는데, 코드를 아예 100%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작성된 코드를 일부 수정하는 문제였다.
미리 작성된 코드는 대부분의 케이스에서는 정상 작동하지만, 특이 케이스에서 작동하지 않았고, 이를 모두 커버하게 코드를 수정하면 됐었다.
미리 작성된 코드가 단순 구현보다는 조금 수학적인 접근으로 작성되어 있어서 미리 작성된 코드를 해석하는데도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어렵지 않게 풀었다.
20분 내로 풀었던 것 같다.
# 3번 문제
체감 난이도 : 프로그래머스 lv3
JOIN과 집계함수, GROUP BY를 적절히 사용해야 하는 SQL 문제였다. 특이하게 PostgreSQL이었는데, MySQL과 별반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어렵지는 않았는데, 세 문제 중 난이도가 가장 높았던 것 같다. 집계함수 문법이 조금 헷갈려서 열심히 구글링 하면서 작성했다.
30분 내로 풀었던 것 같다.
# 결과
예외 테케까지 내 기준 완벽하게 파악해서 모두 통과한 채로 제출했지만... 결과는 불합격!!!
코테에서 떨어진 건지 서류에서 떨어진 건지는 모르겠다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 되었고 내가 부족해서 떨어졌겠거니 생각하며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