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부 임직원이 사용하는 어드민 제품의 목록조회 기능을 평균 5~8초에서 100ms 미만 응답속도를 가지도록 성능 개선한 이야기를 공유해볼까 한다. 이야기에 앞서, 먼저 해당 제품으로 이뤄지는 업무 절차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보겠다. 계좌를 만들기 위해서 고객의 정보를 확인해야 하는 절차가 있다. 그 절차 중 일부 고객은 어드민에서 승인을 해야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이번 개선기는 계좌개설 과정에서 승인이 필요한 대상들을 불러오는 목록 리스트 성능 개선 이야기이다. 이 업무를 앞으로 '검토 업무'라고 부르겠다. 검토업무는 고객의 계좌개설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르게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 검토가 필요하게 되면 검토건이 생성되고, 검토건은 검토대기, 검토 중, 검토완료 3가지 상..
2023년도 회고https://mopil.tistory.com/174 2023년 회고# 1월 친구들과 해커톤에 참여했다. https://mopil.tistory.com/132 SPARCS 2023 StartUp Hackathon 참여 후기 https://hackathon.sparcs.org/ SPARCS 2023 StartUp Hackathon 우리의 생각이 한계까지 함께하는 곳, SPARCS 2023 StartUp Hackmopil.tistory.com # 2023년도 목표 달성술술 사이드 프로젝트 출시 (3월 목표)7월 출시 완료 새로운 사이드 프로젝트...?청년모아 mini 사이드 프로젝트 합류컨퍼런스, 해커톤 1회 이상 씩 참여하기여럿 시도했지만 결국 둘 다 미달성오픈소스 기여 1회 이상 해보기미..
https://festa.io/events/4588 게으른개발자컨퍼런스 | Festa! Festa에서 당신이 찾는 이벤트를 만나보세요. festa.io 서울 근처에서 오프라인 무료 컨퍼런스가 열려서 신청해서 다녀왔다. 추첨제였고 700여명 가량 신청했는데 운 좋게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컨퍼런스는 서버 개발자 위주의 내용이어서 백엔드 개발자 친구와 함께 다녀왔다. (운 좋게 친구도 당첨되었다.) 필자는 빨간색 네모 세션들을 들었는데 주로 2~5년 차 주니어 개발자분들이 발표를 해주셔서 생생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었다. 스프링과 코틀린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있어서 굉장히 반가웠다. 실로, JPA Patterns는 클린 아키텍처를 적절히 버무린 발표자만의 새로운 패턴 (OORM이라고 하셨..
토스뱅크에서 9개월간 일하면서, 필자는 레거시 코드를 코프링 환경으로 내재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왜 이렇게 짰을까?"하는 외부 솔루션 코드도 많았고, 매우 우아하게 짠 코드도 체험했다. 이를 통해 느낀 "좋은 코드"에 대한 정의와 이를 위해서 길들이면 좋은 습관을 나름 주관적으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육각형 개발자, 이펙티브 코틀린 등 여럿 개발 저서들로 부터도 얻은 인사이트도 자연스레 녹아있음을 알린다.) 물론 아직 1년도 안 된 햇병아리 개발자의 주관적인 의견이라는 점도... 어느정도 감안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또 어찌 보면 되게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 좋은 코드란? 필자가 생각하는 좋은 코드는 크게 1. 히스토리를 모르는 그 누구라도 코드만 보고도 전..
# 1월 친구들과 해커톤에 참여했다. https://mopil.tistory.com/132 SPARCS 2023 StartUp Hackathon 참여 후기 https://hackathon.sparcs.org/ SPARCS 2023 StartUp Hackathon 우리의 생각이 한계까지 함께하는 곳, SPARCS 2023 StartUp Hackathon hackathon.sparcs.org KAIST에서 주관하는 해커톤에 참여하게 되었다. 개인, 팀 단위로 지원할 mopil.tistory.com 2일 동안 거의 잠 안 자면서 다들 완전히 몰입해서 제품을 만들었다. 힘들었지만 굉장히 재밌었던 경험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나가고 싶다. 아쉽게도 해커톤의 방향성을 잘못 해석해서 (AI 위주) 입상하진 못 했지..
2023-12-10에 송도에서 열리는 GDSC 주관, DevFest 2023에 참여하고 왔다. https://festa.io/my/tickets/event/4246 Festa! 이벤트를 만나는 가장 쉬운 방법 Festa에서 당신이 찾는 이벤트를 만나보세요. festa.io 작년에 비슷한 주관인 GDG (GDSC는 Google Developer Student Club으로 학생들이 주로 됨)에서 주최하는 DevFest 2022를 참여했었는데, 이번 연도에도 참여를 했다. https://mopil.tistory.com/100 DevFest 2022 - GDG Songdo, Incheon & GDSC Inha 참여 후기 처음으로 개발자 컨퍼런스에 다녀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오프라인 컨퍼런스가 많..
인텔리제이에서 깃허브 계정을 여러개 설정해놓고 커밋을하면 원하지 않는 계정으로 커밋되는 경우가 생긴다 (특히 회사계정으로 개인계정에 커밋하는 경우가 빈번한데... 이러면 커밋 기록이 남지 않아 아쉽다...) 그래서 매번 커밋을 할 때마다 현재 깃 계정을 확인하고 바꾼뒤 커밋을 해야하는데, 매번 이러면 귀찮으니까 쉘 스크립트로 그나마? 자동화를 해봤다. (물론 그래도 매번 실행시켜야해서 귀찮긴 하지만...) #!/bin/bash CURRENT_USERNAME=$(git config --global user.name) CURRENT_EMAIL=$(git config --global user.email) USER_A_NAME="mopil" USER_A_EMAIL="mopil1102@gmail.com" USER..
토스뱅크에 입사한 뒤 어느덧 3개월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지금껏 있었던 일들, 새롭게 배웠던 것들과 그 과정에서 느낀 점들을 간단하게 공유하고자 한다. # 1개월 차 나는 코어뱅킹 개발자로 일반 백엔드 서버 개발과는 살짝 다른, 은행권에서만 존재하는(?) 직군으로 입사를 했다. 코어뱅킹은 기술적인 부분보다 도메인적 지식(은행업무)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해서... "은행권 개발경험 무 + 은행권 개발 툴 사용경험 무"인 나는 처음부터 새롭게 학습해야 할 것들이 수두룩 빽빽했다. 토스뱅크는 신설 은행이라 그런지 (나온 지 3년 채 안 됨) 문서화된 부분이 굉장히 적었다. (특히나 우리 팀은 신설팀이라... 더더욱 그랬다.) 가뜩이나 어려운 은행권 업무를 (구글링해도 안 나오는) 스스로, 문서도 없이, 구두 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