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개발자 컨퍼런스 참여 후기
서울 근처에서 오프라인 무료 컨퍼런스가 열려서 신청해서 다녀왔다.
추첨제였고 700여명 가량 신청했는데 운 좋게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컨퍼런스는 서버 개발자 위주의 내용이어서 백엔드 개발자 친구와 함께 다녀왔다. (운 좋게 친구도 당첨되었다.)
필자는 빨간색 네모 세션들을 들었는데 주로 2~5년 차 주니어 개발자분들이 발표를 해주셔서 생생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었다.
스프링과 코틀린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있어서 굉장히 반가웠다.
실로, JPA Patterns는 클린 아키텍처를 적절히 버무린 발표자만의 새로운 패턴 (OORM이라고 하셨다)을 소개해주시고 고민을 공유해 주셨는데, 참 멋있고 같이 일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코틀린을 새롭게 학습하면서 팀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사례를 공유해주신 Kotlin Injection은 발표자분의 회사가 기술에 대해 진심으로 지원해 주고 학습할 수 있는,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게 참 부럽고 신기했다.
세션들이 모두 유익했고 길이도 적당해서 재밌었다.
럭키드로우 시간에는 운이 또 좋게도 당첨되어서 인프런 강의 쿠폰을 받았다 ㅋㅋㅋ
당첨되어서 이름 호명을 하니, 이를 듣고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인사를 건네셨는데 알고 보니 같은 학교 후배님이셨다...!
어떻게 절 알고 계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너무 찰나만 이야기 나눠서 아쉬웠습니다 ㅠ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더 많이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네요 ㅎㅎ
여러모로 신기하고 재밌었던 컨퍼런스였다.